2007년 11월 13일 화요일

정식[定食:ていしょく]


일본음식은 다른 외국의 음식에 비해서
한국음식과 비슷해서,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습니다.

일본의 기본요리하면,한국에는 한정식이 있듯, 일본에도 정식, 테이쇼꾸가 있습니다.
쌀밥에, 된장국[味噌汁:みそしる,미소시루], 그리고 소금물에 야채를 절인 장아찌[漬物:つけもの,츠케모노]주로 배추나 무를 절여놓은 걸 먹습니다. 한국의 김치처럼요.
한국의 기본식단과 비슷하죠.

다른게 있다면, 한사람분을 큰 쟁반에 밥, 국, 장아찌 각각 작은 접시에 나눠담아 테이블 위의 작은 개인공간안에서 식사를 합니다. 김치접시 위에서 젖가락이 부딛치거나, 된장국을 함께 나눠먹는 건 보기 힘들어요.

기본식단 외에 닭튀김[唐揚げ:からあげ,카라아게]이나 생선구이[魚焼き:さかなやき,사까나야끼] 돈까스[ドンかつ,돈카츠] 등을 곁들여 먹는데, 정식의 특징을 결정하는 주 메뉴들입니다.
그래서,주문메뉴에는 닭튀김정식, 꽁치구이정식[サンマ焼き定食:サンマやきていしょく、산마야끼케이쇼꾸], 돈까스정식과 같은 식으로 주메뉴의 이름과 사진이 실려있습니다.

정식은 값이 저렴하면서도 양도 많고,
다른 일본음식에 비해 기본영양소의 균형이 상대적으로 잘 짜여져 있습니다.
무엇보다 가정요리와 같다는 점에서 (혼자살아보신 분들은 엄마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아시죠?!)
직장인,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.